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메아리만 맴도는 방에
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
난 유령처럼
유령처럼
네모난 화면에 가득한 메시지들
티키타카 좋았던 우린데
뭔가 좀 이상해 벌써 일주일째
여전히 숫자 날 반겨 일만
멍하니 바라봐 쓸쓸하게 띄워놓은 window
오른쪽엔 내 얘기만 뒹굴어 홀로
점점 더 불안해져
All day, all day, all day, all day
한순간 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허공에 묻곤 해
"난 너한테 뭐길래?"
한순간 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메아리만 멤도는 방에
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
난 유령처럼
바라봐 멍하니 새롭게 올라온 네
Hashtag "오늘_하늘참_예쁨"
믿을 수 없어 다 이미 내 세상 속에
너는 logout 이제야 알아
밤을 새 오늘도 뜬 눈으로 like a zombie
찾고 있어 대화 속에 이별의 징조
아직 난 모르겠어
All day, all day, all day, all day
한순간 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허공에 묻곤 해
"난 너한테 뭐길래?"
한순간 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메아리만 멤도는 방에
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
난 유령처럼
사실 나도 알아
"대답 없음" 그게 대답인 걸
익숙해지지 않아
혼자가 돼 버린 게
사진 속의 우리처럼
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해
난 아직 여기 있는데
난 아직 여기 있는데
한순간 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허공에 묻곤 해
"난 너한테 뭐길래?"
한순간 사라진 너, 사-사라진
희미한 유령처럼 사-사라진
메아리만 맴도는 방에
나 혼자서만 떠돌아 내내
난 유령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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