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o 나는 누구인가 평생 물어온 질문 아마 평생 정답은 찾지 못할 그 질문 나란 놈을 고작 말 몇 개로 답할 수 있었다면 신께서 그 수많은 아름다움을 다 만드시진 않았겠지 How you feel? 지금 기분이 어때? 사실 난 너무 좋아, 근데 조금 불편해 나는 내가 개인지 돼진지 뭔지도 아직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와서 진주목걸일 거네 칵 퉤 예전보단 자주 웃어 소원했던 superhero 이젠 진짜 된 것 같어 근데 갈수록 뭔 말들이 많어 누군 달리라고 누군 멈춰서라 해 얘는 숲을 보라고 걔는 들꽃을 보라 해 내 그림자, 나는 망설임이라 쓰고 불렀네 걘 그게 되고 나서 망설인 적이 없었네 무대 아래든 아님 조명 아래든 자꾸 나타나 아지랑이처럼 뜨겁게 자꾸 날 노려보네 (oh, shit) 야, 이 짓을 왜 ..